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인숙)는 구강질환에 취약한 노인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형성하도록 관내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백세까지 이편한 노인구강건강교실을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가량이 다수 치아를 상실해 음식물 씹기 불편함 등을 호소하고 있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노인구강관리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노인구강건강교실은 관내 22개소 경로당 93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치주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어르신들에게 시청각 교육과 치아모형을 활용한 잇솔질 교육 등으로 노인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개인별 상담을 통해 맞춤형 구강질환 인지와 틀니 사용법 및 관리요령을 교육하며 충치예방 및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 도포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평소 치과를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동부보건소(064-760-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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