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주거용 건축물 착공면적 전년동기대비 49.9% 감소
7~8월중 주택매매가격 전기말월대비 보합 수준...전세가격은 0.3% 하락

3분기중 제주지역 건설투자는 전기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분양주택이 높은 수준을 유지 7월말 현재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수는 1275호로 전년동기대비 372호 41.2%가 증가했다.

민간부문의 주거용 건물건설이 큰 폭으로 감소해 7월중 제주지역 주거용 건축물 착공면적은 전년동기대비 49.9% 감소했다. 또한 중국자본의 대규모 건설공사는 사드 갈등에 따른 자금 유입 제한 지속 등으로 공사 재개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9월 지역경제보고서에서 나왔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건설투자는 공급과잉 등으로 주거용 건물 중심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최근 발주된 항만공사 제주도는 242억 원을 투자해 올해 8월부터 오는 2021년까지 한림항 북방파제 보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는 5월 30일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총사업비 4934억원)와 프로젝트 ECO개발사업(총사업비 3268억원) 시행을 승인했다. 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감소폭은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8월중 주택매매가격(월평균)은 전기말월대비 보합 수준을 나타냈으며 전세가격은 0.3% 하락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주택공급 확대 2/4분기중 제주권 주택 준공실적(3382호)은 전기(3228호)대비 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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