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번영 새로운 시작...“제주도민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 약속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무개차를 함께 타고 순안공항에서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제공=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남북한간의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11년 만에 북한 주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3차 남북정상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의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함께 8천만 겨레와 전 세계인들에게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의 열매가 맺기 시작했음을 알리는 가슴 벅찬 내용”이라고 환형했다.

제주도당은 특히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의 영구적 폐기, 영변 핵시설의 영구적 폐기,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 등의 군사협정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을 통한 평화가 현실화되어 가고 있음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고무됐다..

또한 제주도당은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협력, 자연생태계 보호 및 복원을 위한 환경협력, 전염성 질병의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협력, 문화 및 예술 분야의 교류 증진,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질 실질적인 대책들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상설면회소 개소와 화상 상봉 등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통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한 서울방문 시 ‘평화의 섬’ 제주 방문을 적극 추진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온 겨레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제주도민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제주도당은 “4월 ‘판문점 선언’에서 뿌려진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큰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며 “3차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평화롭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