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참석...격려 및 향후 교육 교류 방안 등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17일 오후 1시 몽골 셀렝게아이막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서 ‘컴퓨터 교실 구축학교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교육청에서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고덕규 국제협력과장과 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셀렝게아이막에서는 자르갈사이칸(Ch. Jargalsaikhan) 교육문화예술국장, 엔카타이반(S. Enkhtaivan) 교장을 비롯한 교육국 관계자‧학교 교직원, 학생들이 함께했다.

기증식은 지난 2017년 5월 셀렝게아이막교육국과 체결한 ‘교육교류협력 협약’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 교류 협력 사업 일환으로 올해 6월 스흐바타르솜 제2번 종합학교에 컴퓨터 교실 1실을 구축했다. 컴퓨터 및 모니터(36대), 책상 및 의자(36조), 전자칠판 1식 등을 설치해 최신 정보화 교육 환경에서 수업 받도록 지원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류는 같은 출발선에 섰다. 인터넷을 지원하고 교류한다는 건 제주와 몽골이 같은 출발선에서 인류애를 갖고 함께 출발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교류로 제주와 몽골의 아이들, 교사들이 인류애와 꿈, 희망을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 셀렝게아이막 도청을 방문했다. 오르길(Sh. Orgil) 셀렝게아이막 도지사, 자르갈사이칸 교육문화예술국장 등을 만나 내년 컴퓨터 교실 구축사업과 몽골 교육과정‧정책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18일 내년 컴퓨터교실 구축 예정인 셀렝게아이막‘스흐바타르솜 제4번 종합학교’를 찾아 앞으로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19일에는 캠브리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울란바트르 공립학교 ‘뉴에라 국제학교’를 방문한다.

한편 셀렝게는 아시아 내륙 몽골의 북부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사막과 초원, 침염수립이 공존하는 작은 지구로 불리는 면적 4만3천km, 인구 10만의 지역이다. 학교는 초‧중‧고 종합학교 35개교, 유치원 34개원 등이 소재해 있다.

몽골에서도 하이파이브하는 이석문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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