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2박3일 정상회담 일정 시작...역사적인 세 번째의 만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역사적인 방북 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 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이에 올해 세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시작됐다.
공항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공항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당중앙위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이 나와 문 대통령 일행을 맞이했다.
또한 수많은 평양시민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문 대통령 일행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트랩을 내려와 김 위원장과 세번의 포옹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북측이 주최한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이날 공항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직접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문대통령 내외는 북한소년단으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환영인사를 받고 북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김정은 위원장도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한 강경화 장관, 도종환 장관, 김의겸 대변인 등 남측 수행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인사를 나눈 뒤 문 대통령 부부와 김 위원장 부부는 각각 다른 차를 타고 백화원으로 이동했다.
고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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