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4일 도시과직원 및 옥외광고협회(지부장 김세철)회원 30명이 합동으로 원도심 및 주요도로변에 불법 및 유해광고물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불법광고물 민관합동 단속은 추석연휴의 광고효과를 노린 불법광고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고향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과 선정적이고 퇴폐적인 전단 등의 유해광고물을 중점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합동단속실적은 총 514건으로 현수막 26건. 벽보 132건, 전단지 356건 등이다.

관계자는 “주요도로변 불법광고물에 대해 발견즉시 철거 조치하고 고질적으로 반복해 부착하는 업체는 계고 및 과태료를 부과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불법광고물 기동 순찰반을 연중 운영하고 게릴라성으로 설치하는 불법광고물에 즉각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불법 광고물 제로화를 위한 단속과 계도활동에 만전을 기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귀포시 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귀포시는 아름다운 거리경관 조성을 위해 관내 노후된 간판에 대해 간판디자인 지원으로 2013년도부터 올해까지 총 117건의 노후간판을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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