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1일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8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 및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24회 서귀포 칠십리축제 개최에 앞서 안전한 지역축제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안)을 사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는 축제장소·시설 등의 관리자 및 조직 임무에 관한사항,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방지조치에 관한 사항, 안전관리인력의 확보 및 배치계획에 관한 사항, 비상시 대응요령에 관한 사항 등 축제 개최 시 안전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양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들은 두 축제가 모두 행사장소가 서귀포 시내권에서 진행되고 특히 서귀포 칠십리 축제인 경우 읍면동 퍼레이드 행사가 구시가지 도로상에서 예정되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 운영시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안전확보를 위한 조치,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행사장 인근 주차공간 추가 확보와 교통안전 주의, 행사장내 향토음식점의 가스배관 설치시 동관 규격제품 시공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요구했다.

축제 심의결과 지적된 미비 사항은 축제 개시 전까지 보완토록 요청했다.

김형섭 안전총괄과장은 “지금까지 총 10건의 축제에 대해 6차에 걸쳐 안전정책실무조정회의를 운영했다”며 “안전관리계획의 철저한 심의와 내실있는 축제현장 사전 합동점검 추진으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전 심사단계부터 안전분야를 점검해 시민 및 관광객들이 지역축제를 안심하고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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