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심리지수 5월이후 하락세 지속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동향을 보면 7월중 아파트매매가격은 0.1% 하락한 반면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6월중 토지가격은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호불호가 갈렸다.

또한 제주지역 실물경제는 건설수주액 감소세 지속,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지속, 관광부문 위축 등 지역 경기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 같은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22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6월중 대형소매점판매액지수 하락세가 둔화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했으나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이후 소폭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 108.6, 6월 107.7, 7월 106.4 등 소폭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우려수준은 아니나 소폭하락세가 5개월돼 소비자심리를 개선할 개선책 등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6월중 건설수주액이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건축허가면적도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고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 비주거용 모두 큰 폭의 감소로 전환됐다.

그리고 7월중 관광객수는 폭염에 따른 근거리 휴가 선호 등 내국인 관광객수 축소 등으로 감소로 전환했다. 6월중 농산물 출하는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수산물 출하량은 갈치 어획량 증대 등에 힘입어 증가로 반전했다.

제조업은 6월중 생수 등 음료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수입도 전자전기제품 및 기계류를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하고 있다.

7월중 취업자수는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됐고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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