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은 20일부터 9월 7일까지 도민·관광객이 자주 찾는 도내 19개소항·포구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진단은 지난달 세화포구에서 캠핑 중인 여성이 실종돼 숨지는 안타까운 일과 관련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자치경찰단은 범죄예방진단팀 4명을 투입해 항·포구에 대한 인적·물리적 취약요인 점검과 함께 인근 주민(어업종사자 포함)들의 의견까지 수렴해 보다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CCTV 및 조명시설, 안내표지판 등 범죄예방시설물을 보완하거나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제주를 위해 우선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항·포구를 중점 진단하고 필요시 야간 순찰 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