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건축허가 감소세 지속될 전망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7월 건축허가는 803동 21만7996㎡로 전년 동월 대비 면적기준으로 29%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월 대비는 2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년 동월대비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한 이유로 주거용, 상업용 등 건축물의 허가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기준 용도별로 분석해보면 다가구주택는 소폭 증가했으나 단독주택,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감소했다.

상업용 건축물의 면적기준 용도별로 분석해보면 근린생활시설이 소폭 증가했으나, 판매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은 20.8% 증가한 이유는 주거용, 상업용, 문교ㆍ사회용 건축물 등의 건축허가 면적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8년 제주지역의 건축허가의 흐름을 살펴보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했으며 특히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 중심으로 그 감소폭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7월 건축계획심의는 448건으로 전년 동월 628건 대비 28.6% 감소했고 전월 491건 대비 43건 감소했다.

건축계획심의 결과를 유형별로 분석하면 원안동의 232건(51.8%), 조건부동의 114건(25.4%), 재심의 63건(14%), 반려 0건(0%), 보류 ?보완이 39건(8.7%) 등이다.

관계자는 “제주 건축경기는 전년 동월 대비 건축허가 면적, 건축계획심의 건수가 확연히 감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주택청약 실적 저조등에 따른 주택수요 감소,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 가능성 전망, 주택매매가격 및 토지가격 소폭 상승 등 최근 흐름을 고려할 때 당분간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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