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번 8월 중국 고등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해 학생상호교류를 통해 우정을 쌓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제주의 고등학생들이 중국 상해 및 북경을 방문한 것에 따른 답방이다.

상해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은 8월 16일부터 20일까지(4박 5일), 북경시교육위원회 학생대표단은 8월 23일부터 8월 27일(4박 5일)까지 제주에 머무르며 각각 제주중앙고등학교와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국악대 등 제주 학생 공연 관람, 한국 전통문화 수업 참가, 학교 급식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성산일출봉과 성읍민속촌 등 제주의 세계자연유산과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특히 제주 4.3 70주년을 맞이하여 제주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 4.3의 역사와 정신을 배우고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중국(북경, 상해) 학생 교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06년 상해시교육위원회,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 각각 교육교류협약을 체결해 지속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사업이다.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중국 학생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일 뿐 아니라, 제주 학생들이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