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감전 80대 남성과 눈썹위 열상 4살 여아 이송...생명에는 지장없어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13일 오후 8시 경 전기에 감전된 김모(81.남)씨와 왼쪽 눈썹 위 열상환자 이모(여, 32개월)양 2명이 추자보건지소를 경유해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및 보호자 등을 탑승시킨 후 제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자택에서 전기코드선 작업 중 감전되어 추자보건소를 내소한 김 씨는 장기손상이 의심돼 이송을 요청했다.

또한 이날 오후 9시 9분쯤 자택에서 목욕 중 욕조에 부딪혀 왼쪽 눈썹 위가 찢어진 여아가  봉합수술이 필요하다는 보건의의 소견에 따라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인근 경비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안전하게 인송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는 2018년 현재까지 추자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6건중 헬기를 이용해 10명 후송하거 경비함정을 이용해 26명을 후송한 자 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