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수능상황실 운영...본격 수능관리체제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8월 16일부터 수능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는 교육감을 책임자, 부교육감이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95)·서귀포(96)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루어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 및 타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원서접수 관련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며 접수일정 및 장소, 준비물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9월 6일, 9월 7일 양일간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현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수도권 지역 원서접수는 제주 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지역에서 대입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를 접수하는데 이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2007년부터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12년째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도내 수험생은 모두 7100명이 접수했다.

재학생 5851명, 졸업생 1136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13명이 접수했으며 졸업생 중 99명이 서울 성동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한 바 있다.

관계자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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