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성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위생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교부세 8천만 원이 지원됨에 따라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랩핑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여성 및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 예방 및 안전한 위생편의 제공을 위해 자치경찰단과 협의해 76개소에 760만 원을 들여 랩핑을 설치하고 20개소에 440만 원을 들여 안심비상벨을 설치하며, 불법 의심 시설물 보수 등 공중화장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32개소에 6800만 원을 투입한다.

한편 제주시는 252개의 공중화장실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 중에 69개소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되어 있고, 해수욕장 공중화장실 11개소에 “몰카 찰칵!수갑 찰칵!”문구를 삽입한 랩핑 설치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 자치경찰단·KT와의 합동으로 2회에 걸쳐, 안심비상벨 정상 작동 및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 바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하고 청결하게 위생처리를 하도록 안심비상벨 설치 확대 및 자치경찰단·KT와의 합동점검 등 공중화장실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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