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초중학교(교장 강승민)는 7일 하우목동항 앞바다에서 우도 해녀를 사랑하는 ‘호이호이’ 해녀 동아리가 물질 체험 활동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우도초등학교 4~5학년 학생 6명과 우도중학교 1학년 학생 1명으로 구성된 ‘호이호이’해녀 동아리는 전문 강사의 지도로 월 2회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다.

이날 물질 체험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소중이를 입고 물에 들어가 우도 해녀 삼춘들과 함께 우도 바다 속 생물을 직접 관찰했다.

이외에 1:1 짝 활동 잠수하기, 해산물 채취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해녀 삼춘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물속에서 두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관계자는 “앞으로 해녀 동아리 학생들은 우도 지역 해녀의 생활 모습에 대해 조사하고 해녀들을 인터뷰해 사진과 경력 등을 기록한 ‘우도의 해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우도의 해녀 항일 운동의 역사에 대한 자료 수집과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우도 해녀 항일 운동’ 관련 연극을 공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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