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분야 훈련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내달 10일 충북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31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최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는 소방공무원의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방기술능력 향상을 목표로 전국 시도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대회다.

제주대표팀은 속도방수와 화재진압전술을 선보이는 화재진압분야 최강소방관을 선발하는 구조분야, 심폐소생술, 외상환자 처치법을 평가하는 구급분야, 시범경연인 구조전술분야, 몸짱소방관 등 총 19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 제주대표로 선발된 대원들은 그동안 휴일을 반납하고 체력훈련과 팀 조직력을 다지는 등 분야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제주대표팀 관계자는 “비록 폭염으로 날씨가 무더워 훈련을 진행하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되지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소방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대표팀은 작년 경연대회에서 3개 분야 5개 종목에서 전국 18개시도 중 종합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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