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행정과 1452건, 건설과 1317건, 환경지도과 176건, 상하수도과 167건 순
제주시, 국민신문고 등 전자민원 크게 증가 전년比 15% ↑

제주시의 상반기 민원처리건수가 전년대비 15%가 급증한 가운데 시민생활과 밀접한 복지, 주차 등 교통, 건축, 소음 등 환경, 상하수도 등 생활민원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 건수 1위는 경로장애인지원과로 2738건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일 평균 22.4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격무부서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2018년 상반기동안 국민신문고(범정부 온라인 민원접수창구) 등 전자민원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8일 말했다.

상반기에 처리한 제주시의 전자민원은 총 1만 370건(월 평균 17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해당 민원을 처리하는 데 평균 3일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처리현황을 보면 2015년 7925건, 2016년 1만 6051건, 2017년 1만8602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의 급격한 인구 및 차량증가, 각종 개발사업 증가로 인하여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민원유형은 각종 공사 및 도로관련 민원, 불법 주·정차 민원, 불법 광고물, 생활소음 및 악취, 하수 민원, 활어차 무단 해수방류 등 각종 생활민원이 다양하게 증가하고 있다.

민원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부서는 경로장애인지원과 2738건, 교통행정과 1452건, 건설과 1317건, 환경지도과 176건, 상하수도과 167건의 순이었다.

읍면동은 조천읍 319건, 애월읍 297건, 연동 256건, 노형동 196건, 이도2동 179건순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등 온라인 전자민원에 대해 시민불편해소를 위한 신속한 처리대책을 전 부서에 협조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 신고시에는 구체적으로 (가급적 6하 원칙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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