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사업체 피해최소화 유기적 협력대응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에서는 최근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 등 재산 피해 및 관내 온열질환자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분야별 대책을 펼치며 피해최소화에 땀을 흘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농작물 분야로는 급수지원 창구를 운영하며 농가의 토양수분상태를 수시로 파악하고 급수지원장비*를 점검 확보 하고 마을공동시설 및 농가 등 주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급수지원장비는 관정34개소, 급수탑11개소, 양수기17대, 물빽67대, 송호수(1.9km) 등이다.

또한 지난 7월 30일부터 민간업체(성수레미콘 대표 양봉석)와의 급수지원 협약을 체결해 ▲성산읍 관용차량(3대), ▲성산119센터(센터장 강동훈) 소방차량(1대,6톤), ▲성수레미콘(대표 양봉석) 급수차량(1대,7톤),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 급수차량(1대,4톤)를 확보해 농가 등 마을 주민에게 지원하고 있다.

성산읍에서는 비상체계를 돌입해 총괄 급수지원창구를 중심으로 현재 물빽 18대(마을공동시설 2개소 6대, 농가 7개소 12대), 수중펌프1대, 양수기6대를 설치했고 파종된 당근, 더덕밭 등 급수지원(마을공동시설 2개소 45톤, 농가 6개소 176톤)도 실시했다.

그리고 폭염대비 취약계층 관리대책을 수립해 취약가구 346가구에 선풍기(20대), 여름이불(150포), 건강음료(70가구), 쿨매트(100대)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건강음료배달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협조해 주 1회 주기적으로 폭염대비 취약계층 안부 확인도 거르지 않고 있다.

이와 한게 수시로 경로당(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정상가동 확인 및 시설 내부 청결상태 점검에 주력하고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폭염피해가 최소화되기 위해 민관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폭염과 가뭄피해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동 가능한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폭염취약계층 쿨매트 제공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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