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후오비 카니발서 제주 프로젝트 제시...”블록체인은 인터넷 플랫폼 영역 선도할 최초의 기회"
元, “규제혁신 통한 성공 모델 정부와 협력으로 선도할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후오비코리아 조국봉 의장(도지사 우측)과 후오비 관계자들, 맨 왼쪽은 윤형준 제주스타트업 협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블록체인 허브 도시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해 공약실천위원회의 검토 과정을 거쳐 오는 8월말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3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카니발: 코리아 컨퍼런스(이하 후오비 카니발)’에 참석해 오프닝 축사를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의 최적지”이라며 “블록체인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제주가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원 지사는 이어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인터넷 플랫폼 영역을 선도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며 “블록체인 산업상 암호화페에 대한 육성과 규제가 조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의 실제 성공모델로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를 제시한다.

그는 또한 “제주도 지역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활동을 보장하는 한편 블록체인과 관련한 합리적 규제와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룰 메이커(Rule Maker)로도 나설 계획”도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대한민국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의 실제 성공모델로 ‘블록체인 허브도시 제주’를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 지사는 휴가 기간 중인 오는 8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건의사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교육.과기.행안.문체.농림.산업.복지.환경.고용.여가.국토.해수.중기부 등 총 14명의 장관과 함께 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회 소속 추미애 위원장, 김태년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2018 후오비 카니발에는 글로벌 비트코인 전도사라 불리는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닷컴 대표, 우지환 비트메인 대표, 팡유 비트칸 대표, 케다체 유니버셜랩스 대표, 홍상진 체인케비넷 대표 등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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