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35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함덕포구 서쪽해상에서 스노쿨링 중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관광객 이모(27)씨가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고자가 함께 스노쿨링 하던 친구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슬리퍼만 물위에 떠있어 119로 신고했다는 것.

119구급대 등은 현장 도착 후 의식 및 호흡 없는 익수자를 구조해 CPR 등 응급조치를 하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가이 물놀이 하던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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