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9개 공공기관 대상 평가 ‘종합대상’ 수상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2017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종합대상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국 1009개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2017년도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실적에 대해 구매 실적과 생산, 유통, 업무수행 분야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구매 실적, 구매 교육, 홍보, 제도개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 상인 종합대상을 받는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규정에 의거 모든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 이상 구매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행정시 그리고 읍면동 등 전 부서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인 복사용지, 화장지, 상패, 화훼, 현수막, 청소용역 및 공사에 따른 자재, 물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2017년 총 구매대상 금액은 261억 원이며, 이중 우선 구매한 실적은 31억 원으로 1.19%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2016년도 보다 71% 증가한 수치라는 것.

또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교육  3회 1,200명, 판매 홍보 3회, 공공기관 우선구매 평가 및 시상 매년1회 18개부서포상 등을 실시했다.

한편 도내 10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제조업체에서는 복사용지, 화장지, 현수막, 상패, 인쇄물, 청소용역, 음식재료 등 27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내년에도 다각적인 홍보와 교육, 시책발굴을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더욱 증가시켜서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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