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도민 의견수렴 시행착오 없는 미래향한 선택 이뤄져야” 강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7일 “행정체제개편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 근본 틀에 영향을 준다”며 “도민들의 충분한 논의와 참여를 토대로 행정체제개편 논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할 뜻임을 밝혔다.

원 지사는 또한 “시행착오 없는 미래를 향한 선택이 이뤄져야 되는 문제”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도 다양할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이해관계나 앞으로의 미래, 장래 영향이 매우 심각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의 논의 과정과 도민사회의 여러 논의,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취합해 행정이 끌고 나갈 것이 아니라 도민들의 토론과 여론수렴, 충분한 숙고의 과정을 거치기 위해 이번에 출범한 정책협의회 사안으로 가장 적절한 주제라 생각한다”며 “제주도와 도의회의 상설정책 협의회의 안건으로 제안할 것”을 검토하도록 했다.

원 지사는 또한 “의회와도 협의를 하면서 이것을 우리 의제로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하되 우선 내용적인 준비나 행정에서 갖고 있는 부분들을 일단 다 취합을 해서 이 부분들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이번 의회 회기가 마감되고 나면 이번에 의회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의회와 협의하기 위해 정책협의회 안건으로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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