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6일 오후 9시부터 탑동 일대에서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등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중앙지구대, 바르게살기운동일도1동위원회(위원장 오상훈),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광주), 성매매피해자 지원시설인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 1366 및 시․도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야간에 인파가 많은 탑동을 중심으로 내․외국인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는 불법임을 홍보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등 우리사회에 만연한 여성폭력 추방에 대한 시민공감대 확산에 중점을 뒀다.

참여자들은 ‘불법촬영․유포․확산 out’, ‘여성이 안전한 제주’등의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산지천 일대 호객행위 근절대책 및 여성폭력 예방 캠페인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관계자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기간에 성매매, 데이트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폭력없는 안전한 제주시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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