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남 도의원.

강철남(민주당. 연동 을) 제주도의원이 지역 특성 감안해 사회적 농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 의원은 제36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주시와 서귀포시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사회적 농업’을 제주에서도 시도해 볼만하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농업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의 핵심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사회적 농업이란, 영농활동 등 농업의 여러 가지 기능을 활용해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취약계층에게 교육·돌봄·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을 말한다.

강철남 의원은 “사회적 농업”이란 단어가 아직은 우리들에게 생소하게 보이지만 이와 관련된 논의는 2000년대 후반부터 활성화됐으며 네덜란드의 치유농장(케어팜)이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도 올해부터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만들기 위한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강 의원은 “1차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사회적 농업’을 통한 일자리 제공과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 관심을 가지고 타 지역의 선진사례를 공유해 제주에 맞는 모델을 만들어서 추진해 줄 것”을 제안했다.

또한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뽑아주신 만큼 취약계층과 도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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