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냉ㆍ난방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독거노인 에너지 드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홀로 사는 노인 에너지 드림사업”은 관련조례에 따라 2017년 처음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도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중 한국에너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에너지 지원을 받고 있는 중복지원자를 제외한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3천여명(제주시 1800명, 서귀포시 12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전기요금 지원’과 ‘바우처 카드’중에서 희망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8만5000원 한도 내에서 전기요금 또는 바우처 카드 지원을 받게 된다.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무더운 여름철 냉방비 요금 걱정 없는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으며, 기존 ‘바우처 카드’는 연탄 및 난방용 유류·가스구입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道는 여름철 폭염 등의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독거노인 대상자에 대한 추가 안전 확인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철에 냉ㆍ난방비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돌봄시스템 구축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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