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여름철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20일부터 7월 5일까지 주거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22가구다.
 
이번 안전점검은 제주소방서·동부소방서·서부소방서 및 관할119센터의 협조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상태 등 소방 시설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가구를 재난취약가구 안전 점검 및 정비 지원 대상으로 요청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기, 가스 안전점검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민관이 함께 하는 ‘주거취약가구 SOS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주거취약가구 1인당 인근 거주 주민 3인의 인적안전망으로 확대하고 안전 확인 및 보호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윤인성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민·관협력 안전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하절기 주거취약가구의 지속적인 관리와 안부 확인을 통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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