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영천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석주명 선생 기념사업을 위해 석주명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를 20일 서귀포시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천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석주명 기념사업은 2014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기초생활기반확충사업(15억), 지역경관개선사업(35억), 지역역량 강화사업(8억) 등 3개분야로 사업 추진해 나가고 있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정비(토평초등학교 일원) 및 영천 문화마당(야외공연장, 주차장) 조성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역경관사업은 석주명 선생이 1943년부터 2년동안 근무했던 제주대 아열대 농업식물과학연구소에 석주명 연구소를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해 나가고 영천동주민센터 맞은편 토평동 1200-5번지 일원에 영천공원을 조성하는 석주명 기념사업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또한 석주명 선생이 근무했던 석주명 기념관(현 제주대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연구소를 대체하는 제주대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 신축 건축물이 지난 1월 준공 이전돼 석주명 기념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석주명기념관 리모델링 등 본격 논의해 나가게 되었다.

이번 석주명 선생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회의는 영천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지역주민출신 식물연구가 2명을 추가 위촉했고 석주명 사업부지 확보 추진경위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석주명 기념사업 기본계획(안) 설명, 석주명 선생 유물 확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추진위원회의 자문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을 수정, 보완해 실시설계 마무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석주명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석주명 기념사업을 통해 타 지역보다 접근성 등 문제로 낙후된 영천동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세계적인 과학자이자 제주학의 선구자인 석주명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사업을 통해 후대에 길이 남을 의미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