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장마철이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재난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재난대응체계를 총력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市는 이 기간 동안 하천, 저류지, 인명피해우려지역, 대형공사장, 농·축·수산시설, 무더위쉼터 등을 중심으로 시설물 수시점검을 실시해 문제점 발견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등 시설물(지방하천 27개소 및 우수저류지 15개소)에 대해 준설 및 고사목 제거 등 우기철 대비 하천 시설물 관리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상습퇴적구간으로 하천범람 우려가 상존하는 산지천(동문시장일원) 등 2개소(준설량 4261㎥)에 준설작업 및 전수조사를 통한 저류지 7개소, 하천 32㎞구간에 대한 지장물 제거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여름철 폭염에 대비 관내 경로당 등 33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개방시간, 냉방기 작동여부 및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점검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했다.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재난도우미(방문간호사, 노인돌보미 등) 785명을 확보해 어르신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폭염특보시 방문간호 또는 안부전화로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로 및 집수구, 배수로 등 점검해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주거취약가구(컨테이너) 및 이재민임시주거시설 점검 등도 병행할 예정이며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도로변 보행자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및 교통섬 중심으로 이도2동 구 세무서사거리(8호광장) 등 그늘막쉼터 10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난 예·경보시설 65개소(하천감시용 CCTV 46개소, 월파감시용 CCTV 19개소)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으로 재난예방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 및 폭염에 대비해 재난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 및 점검활동을 통해 재난으로 인한 시민불편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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