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생이지 노예가 아닙니다" 제주대 갑질교수 때문에 강의실을 뛰쳐나온 대학생들이 있다.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학생들은 18일 오전 교내 본관 앞 잔디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갑질교수 의혹을 폭로했다. 이 자리에는 참석한 학생 이외에 외각에 많은 학생들이 이들의 집회를 묵시적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과 4학년재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된 이번 집회는 전공교수가 상습적으로 인격모독과 노동력 착취, 외모비하, 성희롱 피해 등을 당해 소위 갑질교수라며 학생들은 이 갑질교수에 대해 파면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