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관계자, 지지자 등 300여명 ‘승리의 포옹·악수’ 나눠

원희룡 제주도지사 겸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16일 원희룡 캠프에서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원 당선인은 “제주가 커지는 꿈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나갑시다”라며 “한 박자 천천히 생각하고, 천천히 가야 주변도 보이고 못 따라오는 사람도 보인다는 도민들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더 많은 도민들과 함께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겸손하고 정직하게 손을 내밀면 도민들이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고 도정도 도민과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비록 해단하지만 원 캠프에서 만들어냈던 감동과 약속, 함께 그렸던 꿈이 제주도정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원캠프가 도민 모두의 미래의 원캠프가 될 수 있도록 감동의 목표를 가지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원 지사는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리의 지도자, 친구, 일꾼이 원희룡이라는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동감과 감동이 대한민국 전체를 울릴 수 있는 제주의 감동스토리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원희룡 캠프 해단식에는 캠프 관계자들과 유세단, 함께했던 지지자들이 내는 ‘승리의 포효’로 가득 찼다.

이날 오후 원희룡 캠프에는 행사 시작 30여 분 전부터 지지자들과 유세단원으로 북적거렸다.

캠프 관계자와 지지자들은 서로 승리의 포옹과 악수를 나누며 마치 잔칫집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원희룡’이라는 구호를 일곱 번 외치는 ‘세리모니’를 연출했다.

지지자들에게 큰절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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