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소는 14일 목요일에 이마트 제주점 서쪽 공영주차장에서 노숙·노숙우려인 등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와 함께 이동 엑스선 검진차량을 이용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2015년 31명, 2016년 23명, 2017년 36명 검진을 실시한 결과 4명의 유소견자가 비활동성 결핵으로 판정된 바 있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노숙인은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영양식 섭취와 규칙적인 생활이 어려우며 이로 인하여 면역체계가 무너지고 결핵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는 것.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 유소견자 발견 시 객담 검사를 통해 결핵 유무를 진단하고 결핵으로 확진될 경우 보건소 등록 관리 및 치료를 할 예정이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의료적 접근이 취약한 노숙·노숙우려인등에 대한 결핵 검진을 통해 지역사회로의 결핵 전파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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