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전용 수거차.

서귀포시는 올해 해양쓰레기로부터 청정해안을 보전하고 수거된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1억 300만원을 투입해 수거차량 5대를 구입해 6월 중 관내 읍면 5개소에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수거전용차량은 읍면 실정을 고려해 하루 수거량이 대략 1톤 미만인 점과 다수의 청정제주바다지킴이 인력 57명을 신속히 수송하기 위해 더블캡(1톤)차량으로 구입을 완료했으며 5월 현재 읍면이관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또한 수거차량 배치뿐만 아니라 계절풍의 영향으로 수시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낚시터 환경개선 용역 등 관내 마을어장 내 수중 쓰레기를 연중 수거, 집중호우 시 하천지역 쓰레기유입,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유입 여부 모니터링 등 해양쓰레기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수거 전용차량 5대를 배치해 연중 지속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상시수거 체계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정한 해안경관을 유지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청정한 제주바다 이미지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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