元, “돌이킬 수 없는 불법행위 저질렀다...정치대한 혐오 불러일으키지 말고 스스로 후보직서 사퇴해야”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문대림 후보는 원희룡 후보와 배우자가 비오토피아 특별회원으로 혜택을 받아온 근거”라며 “제시한 자료 사진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 밝히라”고 요구했다.

원 후보측은 “문 후보의 주장은 비오토피아 전 주민회장인 박종규 씨의 증언으로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며 “원 후보가 박 회장의 특별회원 제안을 단박에 거절했다는 것은 주지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측은 “박 전 회장은 원희룡 후보의 특별회원 자체가 무효이고 당연히 갱신조차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 후보측은 “문 후보가 제시한 사진 중 원희룡은 기존 회원 위촉일 2014. 8. 임기 4년으로, 추가된 2명의 회원은 위촉일 2015. 8. 임기 4년이라는 내용이 있다. 문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에서 원 후보가 2014. 8. 위촉되고 2015. 8. ‘갱신’된 것이 그 동안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아온 증거라고 주장해왔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후보측은 “‘갱신’에 대한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문 후보는 이 사진을 입수하게 된 경위를 소상히 밝힐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본인이 제시한 문서 사진에는 원후보의 특별회원은 임기 4년이라고 쓰여 있음에도(수정) 이 사진을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한 채 25일 합동 토론회에서 실언하게 된 것임을 도민들께 낱낱이 밝힐 것”을 재차 요구했다.

원 후보측은 “문 후보는 지엽적인 내용들로 허위사실공표를 물타기 하며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라”며 “문 후보 본인이 25일 합동 토론회에서 발설한 내용인 ‘배우자께서 수 차례 이용을 했고 골프도 쳤습니다. 할인을 받으면서’에 대한 근거만 제시하면 된다”고 압박했다.

마지막으로 원 후보측은 “문 후보는 돌이킬 수 없는 불법행위를 저질렀다. 지저분한 모습을 도민들께 보여드리며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불러일으키지 마라”며 “문 후보 스스로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그래도 도의회 의장까지 지냈던 자의 올바른 태도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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