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구 청사 활용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중 지역경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기상청 구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및 원도심 콘텐츠를 활용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거점시설인 코워킹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그 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지방기상청 및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7년부터 지속적인 회의와 협력을 통해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기상청   구 청사 활용방안을 같이 모색해 왔다.

또한 국토부의 도시재생사업과 환경부의 기상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의 협업모델로 제주시 원도심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상 2층, 연면적 959㎡ 규모의 제주기상청 구 청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예비창업자, 소셜벤처,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 회의실 등이 조성되며 입주 보육 프로그램,  기상.기후산업 및 창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은 폐쇄된 제주기상청 구 청사 옛 진입로인 계단을 정비해 탐라문화광장 및 원도심 주요 상권으로의 연결성을 높이고 이 지역의 이야기를 테마로 한 계단쉼터를 만들어 휴식공간 기능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제주기상청 구 청사를 활용한 코워킹스페이스가 조성되면 원도심 내에서 다양한 청년창업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협력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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