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한 국비예산 신청기간 동안 중앙 절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市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중앙부처로 신청된 총 515건, 4578억원에 달하는 국비사업들이 기획재정부로 신청되도록 중앙부처 절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

체계적인 중앙 절충을 위해 제주시는 중앙절충 시 부서장 이상 간부급 공무원들이 직접 중앙절충에 나서며 명확한 사업설명으로 부처와 긍정적인 협의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주요 현안사업 국비지원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해녀 전승 문화 지원 등 1차 산업, 들불축제 국비 지원, 제주국제공항 교차로 개설, 지방하천정비 등을 우선적으로 절충했다.

현안사업 및 계속사업 뿐만 아니라 관광, 환경 분야에 신규 국비 사업인 도로 비산먼지 저감 사업, 별빛누리공원 천체투영실 노후 시스템 개선사업 등에 대해 내년부터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절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각 부처에서 기획재정부로 예산요구서 제출 이후(5월 31일)에도 11월말 국회 예산(안) 심사까지 계속적으로 기획재정부 및 국회 절충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며 “예산편성 시 사전절차 이행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산편성 순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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