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역비 4억 투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시행

제주국제공항은 2017년 말 기준으로 연간 2915만명이 이용하는 공항으로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연동~공항입구의 통행속도는 19.3Km로 서울도심의 통행속도인 19.6Km보다 더 느린 것으로 조사돼 교통체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시는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교차로의 상습 교통체증으로 공항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진출입 교통체증 해소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6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는 2016년 제주공항 주변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용역을 시행했으며 그 결과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의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별도의 입체교차로(L=415m)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된 바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시는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비 150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75억원)을 투자해 내년부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입체교차로 시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많은 관광객 및 도민들이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