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원봉사 지원센터’ 설립을 48호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방훈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6700여명의 퇴직 공무원을 자원봉사자로 활용해 부족한 행정력을 보충하고 공직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제주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운영 중인 ‘제주상록자원봉사단’의 회원 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와 별개로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퇴직공무원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제주도내 인구가 2월말 현재 68만 명에 달하고 있는 점, 인구 급증에 따른 문제를 행정력으로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해 퇴직 공무원들을 활용해 행정, 교육, 세무, 안전, 소방 등 직종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제반 문제를 ‘동네 삼촌’의 친근 분위기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근래 수도권에서 이주민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 이들 중 공무원 출신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점을 들어 중앙부처, 해외공관에 근무한 이력의 공직자들의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활용한다면 제주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방훈 후보는 “기존 ‘제주상록자원봉사단’은 비영리 법인으로 제주도에 등록, 민간단체로 자생 운영토록하고 점차 참여자 확보를 위한 교육과 수요처 확대를 통해 독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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