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렴한 연료비로 뛰어난 경제성을 갖춘 전기이륜차 보급을 통해 “탄소없는 섬, 제주”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라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전년도 대비 약 3배 늘어난 1096대의 전기이륜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출고지연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선착순 접수 방식에서 출고·신고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의 보조금 방침에 따라 경형이륜차의 경우 230만원, 소형이륜차는 250만원, 기타 형은 3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50~344만원만 부담하면 탄소없이 달리는 친환경 전기이륜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된다.

전기이륜차 구매보조금과 별도로,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후 전기이륜차 구매 시 대당 20만원을 추가 지원해 기존 내연기관을 전기이륜차로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해 나간다.
 
또한 전기이륜차는 별도의 충전 시설이 필요없으며 1회 충전해 40km이상 주행이 가능해 도심지 내 이용에 실용적이다.

구매를 원할 경우 도내 전기이륜차 판매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출고·신고 순으로 진행되며 보급물량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선택이 필요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송윤심 전기자동차과장은 “전기이륜차가 앞으로 도심지 내 출퇴근용, 배송업무, 관광지내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돼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민들에게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전기이륜차가 확산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