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간 격차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사업 발굴 나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의 저발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도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을 23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분야는 공공서비스 6개 분야(교육, 유아·보육, 의료, 교통‧주차편의, 사회·노인복지, 문화·여가)로 사업별 최대 3억ㅍ원 범위내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원활한 운영이 가능한 비영리법인, 단체, 조합 등에서 해당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을 하면 된다.

제주도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저발전 부분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발굴하면, 행정이 적극 지원해 도내 지역 간 격차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도정 최초로 도입돼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된 `읍면동 균형발전사업‘은 모두 32개 사업 79억 원으로 주요 사업성과로는 ▲커뮤니티 행복택시 운영 사업(성산읍) ▲해피맘만들기 사업(남원읍) ▲할망, 하르방, 손지덜 모다들엉 얼쑤사업(일도2동)등 지역 주민이 직접 주도로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행복택시 운영 사업은 75세 이상 지역 어르신이 1천원만 지불하면 지역 내 어디든 이동가능한 사업으로 2018년 3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현장 컨설팅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지속성 확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강사지원시스템(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 내)’구축을 통해 전문인력을 최대 3년간 지원해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했다.

특히 올해 공모에는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직접 주체가 되어 지역공공서비스 사업들을 발굴해 운영할 수 있도록 공모주체(대상)에 청년단체를 우대한다.
  
이승찬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내년도 읍면동 균형발전공모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내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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