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배 교수, “다문화 통합의 핵심 열쇠는 ‘다문화 교육’”
황석규 박사, “제주도 제주다운 공존문화 구축 필요... 이를 위해 외국인 통합서비스 제도 구축, 제도개선 및 다문화 시민성 교육 절실“

제주사회에서 2000년 이후 국제결혼이주민과 그 자녀들 그리고 외국인근로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제주지역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지원과 다문화가족 구성원 사회복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어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은 제주연구원과 공동으로 5월 23일 오후 4시 농협 제주지역본부 맞은편 성안신협 3층  본 연구원 교육실에서 “국내 다문화 교육 현황과 실태”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송 훈(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 상임이사)의 개회사, 김동전(제주연구원 원장)의 축사, 이어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 고광명 소장의 사회로 열린다.

주제 발표는 황석규 ((사)제주다문화교육·복지연구원 원장)박사의 제주 다문화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김재우 공존플랜 책임연구원이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실태를 주제로,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가 한국 다문화교육의 현황과 실태란 주제로 이어진다.

토론에는 김민호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고승한 제주연구원 연구위원, 김정우 前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윤명희 제주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이 다문화 교육 전반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날 주제발표에서 오성배 동아대 교수는 “다문화 통합의 핵심 열쇠는 ‘다문화 교육’”이라며 “새로운 이주자 언어·문화 부적응,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격차, 사회의 배타적 시각 등 문제점을 다문화교육을 통해 언어와 문화 적응, 교육격차 해소, 다문화 수용태도 증진 등을 이룰 수 있다는 발전방안”을 강조할 예정이다.

황석규 박사는 “제주도는 제주다운 공존문화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외국인 통합서비스 제도 구축, 제도 개선 및 다문화 시민성 교육이 절실하다”며 “이를 통해 제주인 21세기 세계시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김재우 박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다문화교육은 여러 가지의 용어들이 혼용되고 있다”며 “그 스펙트럼 또한 엄청나게 다양하다. 이에 다문화 교육의 의미와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앞서 다문화교육이 등장하게 된 배경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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