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해녀물질 및 해녀문화의 지속적 보존․전승을 위해 법환해녀학교는 19일 오전 11시 입학생 및 관계자, 어촌계원 등이 참석한 제4기 입학식을 시작으로 직업해녀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법환해녀학교는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16일간 직업해녀양성과정 교육생 모집결과 총53명(도내 37명, 도외 16명)이 지원해 서류심사 후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33명(도내 27, 도외 6명)을 선발했다.

직업해녀양성과정의 교육운영은 5월 19일~7월 22일까지 주말에 총 80시간으로 편성됐다.

교육내용으로는 해녀물질 이론, 마을어장 관리 교육, 현장 잠수기술 실기 및 실습, 어촌계 가입활동에 필요한 내용 및 “선배 해녀들의 삶”등 실질적인 직업해녀로서 필요한 교육 운영으로 채워져 있다.

김원진 해양수산과장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및 국가중요어업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 전승자로 새내기 해녀(애기해녀)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교육하고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법환해녀학교는 총 89명이 졸업해 이중에 관내 22개 어촌계에 53명을 해녀 인턴과정으로 배치했으며 지금까지 12개 어촌계에 총 20명이 어촌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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