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17일 오후 10시55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과수원에서 원인미상의 화재로 굴삭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굴삭기 운전석 내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7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사고는 주택 인근 과수원에서 불꽃을 목격하고 신고자가 119로 화재 신고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굴삭기 운전석 내부가 소실된 상태로 내부에서 외부로의 연소경로는 관찰되나 전기적 원인(단락흔) 및 기타 화재원인이 없어 원인 미상의 화원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 파악 및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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