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15일 한림읍 월림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소방기술경연 종목인 소방호스끌기, 수관연장방수자세, 개인장비장착릴레이 및 화합경연 종목인 줄다리기 등의 내용으로 경연이 진행됐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대정읍 의용소방대”가, 준우승은 “한림읍 의용소방대”가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제주도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김영호 서부소방서장은 “각종 재난현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대회를 통해 재난대응능력과 대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는 의용소방대가 될 것”을 당부했다.

김성희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대원들의 재난대응능력 향상 및 소통‧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서부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8개대 510여명이 활동하고 작년 한 해 각종 현장에서 2279회의 화재‧구조‧구급 보조 활동 및 주택점검 등 예방홍보 활동을 펼쳐 생활 속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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