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1일 저녁 서귀포시 보목동 인근 해상에서 70대 익수자인 A모(79)씨를 발견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동네주민이 11일 오후 7시 16분쯤 서귀포서 보목동 인근해안가를 거닐다가 해상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를 경유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는 것.

이에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해경구조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을 사고현장으로 신속히 보내 119와 합동으로 A씨를 인양했다.

A씨는 오후 7시 45분쯤 119구급차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이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발견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었으며, 상의는 검은색 작업복과 하의는 카키색 바지, 장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서귀포해경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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