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손상 자력항해 불가해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10일 오후 8시 40분뜸 서귀포 남동쪽 150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연안복합 어선 A호(6.67톤, 승선원 4명)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장 강모(61)씨가 조업 중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했으나 기관손상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제주어업정보통신을 경유해 오후 9시46분 서귀포상황실로 신고했다는 것.

이에 서귀포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화재선박의 승선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하고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요청을 했다.

이와 함께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11일 새벽 2시33분부터 예인을 시작으로 오후 1시55분쯤 서귀포 성산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서귀포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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