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변인, 제주판 드루킹 여론조작 적폐...사법당국 고발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대림 후보측의 댓글조작과 관련해 제주판 드루킹 이라고 지적하며 기자브리핑하는 고경호 원희룡 캠프 대변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무소속) 예비후보 고경호 대변인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대림 후보를 띄우기 위한 제주판 드루킹인 댓글과 조회수 조작, 실시간 검색순위 1위까지 올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고경호 대변인은 “제주판 드루킹은 1회성이 아니라 3회 모두 똑같은 수법과 패턴으로 일어났다”며 “제주판 드루킹은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에서의 활동이 제약되자 포털사이트 다음(Daum)으로 이동해 암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대변인은 “댓글 조작은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는 민주주의의 적폐”라며 “여론조작 적폐 청산은 이 시대 민주주의의 최우선 과제다. 제주판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고 전 국민께 추가로 공개하겠다”며 “제주판 드루킹 사건을 계기로 여론조작 적폐를 반드시 청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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