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관광객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험, 야간관광 콘텐츠도 신청
선정 팀당 최대 3200만 사업자금,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 지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도내 예비창업자와 3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관광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제주관광 비즈니스 창업 및 기업 육성사업’대상자를 모집했다고 2일 밝혔다. 모집결과 총 39개 팀(예비창업팀 7개 팀, 창업기업 32개 팀)이 신청해 3.1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제주관광분야 창업에 대한 수요가 상당함이 확인됐다는 것.

신청된 사업 분야를 보면 빅데이터, 블록체인, 챗봇, VR, 드론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접목된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 및 실시간 예약서비스가 다수 신청됐다. 이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적 흐름과 최근 국내외 관광시장의 소비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그 외 제주 자연생태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야간관광 콘텐츠, 친환경 레저, 무장애관광, 6차산업, 기념품, 전통체험 등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제주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관광 비즈니스 아이템들도 신청됐다.

최종 선정된 예비창업팀 및 창업기업은 사업계획 보완과 협약체결 절차를 거쳐 사업기간(6월~12월) 동안 사업화 자금(최대 32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사전 수요조사와 진단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맞춤형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관계자는 “다양한 혁신기술과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관광비즈니스 아이템들이 다수 모집됐다”며 “사업화 전략을 비롯한 전반적 역량을 평가해 제주관광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예비창업팀 및 창업기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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