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경제 시범도시’ 조성 위한 노력 결실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이 전국 시·도에서 1위를 달성해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는 공공기관의 2017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을 지난 4월27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은 광역자치단체 평균 2.89%의 3배를 초과하는 8.86%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울 6.71%, 세종 6.52%, 충남 3.44% 순이었다.

道에 따르면 민선6기 출범 이후 ‘사회적경제 시범도시’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해왔다는 것.

그 결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과 노력의 결실로 4년 연속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 1위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제주도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7억 원의 사회적경제기업 우선구매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제주도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액은 2013년 41억원에서 2017년 187억원으로 4년만에 4.5배가 넘게 증가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확대해 나가고,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 도민들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에 동참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소비는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서비스가 되어 우리와 우리 이웃에게 돌아오고, 어느 장애인이나 취약계층 구직자의 소중한 일자리가 되는 것”이라며 “일반 도민들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를 통해 따뜻한 시장경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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