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1억5500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제주기업 수출성과가 2018년 1분기에도 호조세를 지속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제주 수출실적은 1850만4천 달러로 전년 동월 1203만2천 달러 대비 53.8%가 늘어났다. 이는 전월인 2월 수출실적인 11,113천 달러보다도 66.5% 증가한 실적이다.

1/4분기 수출을 주도한 품목은 제주의 대표적인 수출효자상품중 하나인 모노리식 집적회로로 전체 수출의 절반이 넘는 55.2%인 2402만2천달러를 차지했으며 지난달 다소 주춤했던 양배추, 감귤농축액 등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각각 295만4천 달러 6.8%, 81만 달러 1.9%의 수출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가졌다.

제주수출상품은 홍콩과 일본이 각각 38.1%, 23.7%로 가장 많이 수입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국 13.3%과 미국 9.6%가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한중경제협력 복원 등에 선제 대응해 수출기업의 해외박람회 참가시 지원기준을 상향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33개 기업이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제주기업 해외마케팅 지원도 상향 지원되고 있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제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 위해 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더 나아가 프랑스 등 유럽 시장,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등으로 해외 박람회, 무역사절단을 확대해 제주의 우수한 수출상품의 해외수출확대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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