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사무실 보관하는 동전 재사용 주화 제조비용 절감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는 도내 각 금융기관과 함께 5월 한달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한은 본부 및 16개 지역본부가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이나 사무실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도록 해 주화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도내 주화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은 제주본부에 따르면 2017년 6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408억원(2억9600만개)의 동전이 지폐로 교환됐고 그 만큼 동전을 새로 만드는 비용 285억 원이 절감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행사 참여기관은 은행, 새마을금고·신협·저축은행중앙회, 우체국, 한국은행 등이다.

도민들은 도내 참여기관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하며 참여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국은행에 입금한다.

또한 도민이 참여기관에 비치된 ‘동전 모금함’에 동전을 기부할 경우 참여기관은 이를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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